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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섭취하는 대부분의 식품은 자연식품, 가공식품, 초가공식품으로 나뉜다. 식품이 다양한 형식으로 판매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되면서 식품의 생산과정이나 원재료에 대한 인식은 점점 무뎌지고 있다. 이에 식품이 나눠지는 기준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.
자연식품, 가공식품, 초가공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?
자연식품
- 가공을 거치지 않았거나 최소한의 가공만 거친 식품
-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.
- 싱싱한 상태의 식품을 섭취할 수 있으나 보관이 어려우며 쉽게 썩는다.
- 손질 시간과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.
- 야채, 과일, 통곡물, 가공을 거치지 않은 육류, 어류, 견과류, 씨앗류 등
(예 : 단호박, 생딸기, 현미, 돼지고기, 볶지 않은 통깨)
가공식품
- 어느 정도 가공을 거친 식품 (살균, 멸균, 진공, 건조 등)
- 저장 기간이 길며 조리 시간을 줄여준다.
- 저장 기간을 늘리기 위해 과도한 소금과 설탕 등이 첨가되며 인공색소나 방부제 등과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.
- 잘라져 진공포장되어 판매되는 야채, 과일야채주스, 우유, 정제 밀가루, 통조림류 등
(예 : 건조된 단호박, 딸기주스, 현미가루, 육포, 볶은 통깨, 깻가루)
초가공식품
- 아주 많은 가공을 거친 식품,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의 식품
- 저장 기간이 길며 특별한 조리 없이도 섭취가 가능하다.
- 가격이 저렴하고 언제든 쉽게 구할 수 있다.
- 일반적으로 쉽게 알지 못하는 각종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다.
- 맛과 향이 자극적이고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.
- 칼로리는 높으나 영양가가 거의 없다.
- 가공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, 변형되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만들어낸다.
- 햄, 소시지, 탄산음료, 간편식품, 냉동식품, 공장에서 대량생산되어 판매되는 식품 등
(예 : 단호박 샐러드, 딸기 케이크, 현미 시리얼, 햄, 깨강정)
현대사회에서 가공식품을 완전히 배제한 식단을 찾기는 어렵다. 또 가공식품을 섭취한다고 해서 모두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. 다만 가공식품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번거로움을 감수하더라도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먹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. 또 자연식품의 섭취를 좀 더 늘리고 가공식품은 소량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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